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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9>는 표정을 나타내는 상징 기호에서 입모양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다.
이 작업은 무빙 포스터로 만들어져 왼쪽 위부분부터 아래부분까지
순차적으로 변하는 입모양을 통해 감정의 변화를 볼 수 있다.

타이포그라피는 오늘날 매체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
과거 인쇄매체가 중심이었던 타이포그라피는 웹과 모바일의 발전으로

화면을 통한 표현 방법에 대한 연구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무빙 포스터는 이러한 타이포그라피의 인쇄매체의 표현방식을
모바일을 통해 재현해내면서 오늘날 요구되는 모션그라피를 적용한
방식이다. 따라서 현재 그라픽디자이너들의 가장 흥미로운 표현
방식이며 그중 기하학적인 움직임을 사용하는 타이포그라피 표현은
많은 타이포그라퍼들이 작품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그림-19>는 만화의 상징 기호를 기하학적 움직임에 적용하여

표현한 작업으로 인쇄매체보다 웹 환경에 더 적합한 포스터다.

표정을 상징하는 기호는 만화를 연구하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코드 분류가 이루어졌다. 앞서 소개한 데츠카 오사무는
「만화를 그리는 법」에서 원 안에 눈, 눈썹, 코, 입을 그려 넣고 각각
8개의 형태를 만들어 서로 구분할 수 있도록 번호를 붙히고 서로
조합하여 32개의 표정을 만들었는데 각각 대입을 통해 표정과
감정의 변화를 볼 수있다. 표정이 만들어내는 감정은 다른 기호들에
비해 감정 표현이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되며 그중 입모양은 눈과
눈썹보다 더 명확하게 감정의 변화를 나타낸다. 따라서
<그림-19>에서 눈은 변하지 않는다. 오직 같은 형태의 입모양이
돌아가며 감정을 변화 시킨다. <그림-19>에 사용된 타이포그라피
원칙은 반복이며 동시에 움직임을 통해 율동감을 표현한다. 시선의
흐름은 수평이지만 모션을 통해 대각선으로 시선이 움직인다.
이 작업을 통해 전통적인 인쇄방식과 움직임이 있는 모바일과 웹을
매체로 하는 타이포그라피에 차이가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움직임은 기존 정적인 매체의 시선의 흐름과 원칙의 사용방법을

강제적으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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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이지의 작품 <음악과 무용에 관한 2 쪽, 122개의 낱말> 

오마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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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포 마리네티의 작품 <떠들썩한 모임> 

오마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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